전 시 명 : 2024 대구아트웨이 입주예술인 성과전 <아트 파노라마 아파트 : APT>
전시일시 : 2024. 12. 3.(화) ~ 2025. 2. 22.(토)
-전시 : 그레타, 김리아, 김보경, 민주, 서지현, 오현아, 이미란, 이상헌, 이주희, 이지원, 정서온, 최성미, 호루라기 한국화 연구소, 831
-교육 : 아트판타지 협동조합
-공연 : 그레타
도시의 풍경 속, 고층 아파트는 이제 우리의 삶에서 가장 익숙한 모습 중 하나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 아파트는 그런 면에서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다. 그 안에는 서로 다른 개성과 삶이 공존하고, 일상의 다양한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번 대구아트웨이의 전시에서는 이렇듯 아파트가 가진 익숙하고도 친근한 공간적 의미를 예술의 장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아트 파노라마 아파트’는 대구아트웨이에 입주해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자신만의 작업을 이어 온 예술가들의 성과를 담아낸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 아파트는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예술적 공간의 메타포로 재해석되었고, 그 속에서 각기 다른 장르와 분야의 예술적 시도가 펼쳐진다. 회화,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와 작업들이 모여 마치 아파트라는 건물 안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입주민들처럼, 범어역 지하도에 위치한 대구아트웨이의 15개 작업실이 한 공간에서 아파트처럼 어우러져, 서로 다른 개성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렇게 대구아트웨이에 자리 잡고(또는 주거하며) 각자의 작품 세계를 다져 온 예술가들은 이제, 그들의 결과물을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전시장에 펼쳐 놓는다.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이 만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마치 같은 아파트 안에서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듯하다. 각 작업은 그 자체로 독창적이면서도, 다른 작업과 어우러지며 하나의 풍성한 예술적 파노라마를 만든다.
‘아트 파노라마 아파트’전시를 관람하고 나면, 아파트의 의미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아트 파노라마 아파트(APT) : 아트(‘A’rt), 파노라마(‘P’anorama), 아파트(Apartmen‘t’)의 세 단어가 조합된 것, ‘예술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아파트’ 의미
공연
-공연명 : <바리공주>
-공연일시 : 2025. 1. 11.(토) 11:00~11:40, 15:00~15:40 오전 및 오후 총 2회
-공연내용 : 그레타 작가는 1인 테이블 인형극 퍼포머이자, 종이로 인형극에 등장하는 인물과 소재들을 제작하는 공예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신화 중 하나인 ‘바리데기’를 주제로 작업했다. ‘바리데기’ 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왕녀가 시련과 고난을 딛고 부모를 구원하는 신화 속 인물이다. 전시 작품인 <바리공주>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여성의 강인함과 끈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체험프로그램
<프로그램1. 나만의 기법을 작품 재창조하기>
-대상 : 초등학생 10명
-내용 : 전시감상 후, 작가들의 작품을 이미지로 만든 활동지에 직접 글로 적거나 채색하고, 콜라주 해보기
-참여방법 : 무료, 전화신청 430-5654
<프로그램2. 입체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일시 : 12. 12.(목), 16:20~17:10(1회), 17:30~18:20(2회)
12. 13.(금), 16:20~17:10(1회), 17:30~18:20(2회)
-대상 : 시민 누구나(만 6세이하 유아는 부모님 동반), 회차당 각 15명 총 60명 내외
-내용 : 입체 크리스마스 트리를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꾸며보기
-참여방법 : 무료, 전화신청 430-5654
<프로그램3. 작품 이미지 컬러링>
12. 13.(금), 14:00~17:00
-대상 : 시민 누구나(만 6세이하 유아는 부모님 동반)
-내용 : 작가들의 작품을 이미지로 만든 도안에 직접 글로 적거나 채색하고, 작가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외벽에 붙이기
-참여방법 : 무료, 자율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