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품은 일상 속 다양한 소재의 핵심(일부)을 다른 영역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맥락, 하나의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소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동물 펭귄, 아이를 낳고 애정하게 된 오리장난감, 작품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마주하는 붓, 작품 본질을 떠올리게하는 사람의 몸, 주요하게 다루고 싶은 사람, 사물의 일 부분의 모티브를 분할하여 연결하고 싶은 다른 영역과 결합시켜 또 다른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는 사람들마다 이야기와 경험에 따라 무한한 재창조를 이루어낼 수 있으며 끊임없는 영감과 작품 개발을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표현 방법에 있어서 동양화의 본질적 모티브와 심미적 아름다움, 현대적이고 트렌드한 소재와 도구, 우리 삶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며 각각의 분리된 내용들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