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리는 과연 휴식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가?
나의 작업의 시작점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밀레니엄을 지나 2000년에 들어서면서 웰빙, 욜로, 소확행 등…
일과 작업을 병행하며 살아가다보면, 내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 혼돈에 빠지곤 한다. 나는 늘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휴식의 결핍을 느낀다. 여유가 없는지도 모르겠다.
거창한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잠시 걷거나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며 때론 아무것도 하지않고 나 자신과 마음을 터놓고 마주할 시간을 갖는 것으로도 일상 속의 휴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작품 주제인 일상 속의 휴식은 단순히 시간을 버리고 흘러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 쉬면서 삶의 행복을 찾고, 느끼며 나를 비우고 자신의 삶을 재발견하고 열정을 깨워주며 다시 새로이 채우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