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아트웨이 주제전시(1차) / 저자와의 만남(1차) / 시민 참여 이벤트운영 안내
[2025 대구아트웨이 주제전시(1차) / 저자와의 만남(1차) / 시민 참여 이벤트(책시회)]
대구아트웨이는 3월에서 7월 중 올해 첫 주제 도서 및 음반 전시와 저자와의 만남 특강 프로그램, 시민 참여 이벤트를 이음서재에서 운영합니다.
1. 주제 도서 및 음반 전시 <미메시스(Mimesis) : 모방의 본성>
- 일정 : 3. 31.(월) ~ 7. 26.(토)
- 장소 : 대구아트웨이 이음서재
- 내용 : 지역 내 독립서점, 출판사, 음반판매점, 뮤지션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각 단체, 업체가 제작 또는 판매하는 도서 및 음반을 매개로 한 홍보 전시
- 주제 : 예술에 관한 정의는 고대에서부터 있어온 논제이다. 가장 대표적이자 시작점에 있는 이론은 아마 '모방론'일 것이다. 예술을 현실의 복제품이라고 일컫는 모방론의 관점에 따라 플라톤은 '미메시스(Mimesis, 모방, 재현)'라는 용어를 통해 신이 창조한 이상적 형태, 즉 이데아를 모방한 불완전한 현실을 다시 모방한 예술이란 그야말로 저질의 결과물에 다를 바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예술이 지금까지 인간에게 사랑받아온 역사를 미루어보았을 때, 현실의 모방이 마냥 예술의 역할로만 정의될 수는 없는 듯하다. 현 시대에 존재하며 예술을 접하고 있는 우리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다. 현실을 모방함으로써 현실의 이면에 존재하는 강렬한 감정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메신저가 사실 예술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적 표현으로 모방된 현실 속에서, 진짜 현실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학과 음악 작품을 담고자 한다. 작품은 지역 독립서점과 출판사, 음반판매점, 뮤지션 등의 도서와 음반 등으로 구성하였다. 어쩌면 방문자 본인이 과거로 회귀하여, 신을 모방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하고자 한 고대 인류의 원초적인 욕망에 교류할 수 있는 작품을 찾게될지도 모른다. 당장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부터도 『시학』을 통해 "모방한다는 것은 인간 본성에 내재한 것이요, (...) 모방된 것에 대하여 모든 인간이 희열을 느끼는 것도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러한 일련의 경험을 계기로 하여 방문자가 예술의 정의를 스스로 내려보는 것도 유익한 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저자와의 만남 <음식 취향과 문화 자본> 먹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일정 : 5. 24.(토) 14시
- 장소 : 대구아트웨이 이음서재
- 내용 : 문학 작가의 주제도서를 중심으로 한 특강 프로그램
- 강연자 : 영화평론가 백정우
- 주제도서 : 에세이 <맛있는 영화관>
- 강의소개 : 영화 속 음식을 통해 역할과 상징성을 탐색하면서, 먹는다는 행위의 또 다른 의미를 찾는 시간
- 대상 : 대구시민 누구나(선착순 25명)
- 신청 :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신청(https://forms.gle/GX3KbyUT5EdBejf17) 또는 전화 신청(053-430-5656)
- 수강료 : 무료
3. 시민 참여 이벤트 <책시회(冊試會)>
- 기간 : 3. 31.(월) ~ 5. 10.(토)
- 장소 : 대구아트웨이 이음서재, 예술놀이터
- 내용 : 도서 한줄평을 인증(현장 작성/유튜브 댓글)할 경우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지역 출판사 연계)
- 참여대상 : 시민 누구나
- 대상도서 : 그림책 <옥수수 옷벗기> / 하라시마 마미(지역출판사 <클레이키위> 제공)
*책시회(冊試會): 출간 전 책을 미리 공개하는 이벤트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