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웨이 주제전시(2차) / 저자와의 만남(2차) / 대관 운영]

대구아트웨이는 9월에서 11월 중 2차 주제 도서 및 음반 전시와 저자와의 만남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한 문학 활동 단체 또는 개인이 이용 가능한 수시대관을 모집합니다.

1. 주제 도서 및 음반 전시 <책장을 넘(기)는 시간>
- 일정 : 2024. 9. 23.(월) ~ 11. 23.(토)
- 장소 : 대구아트웨이 이음서재
- 내용 : 전시 주제에 따라 선정한 지역 내 독립서점, 음반판매점, 뮤지션 등의 작품 30여점으로 구성한 도서 및 음반 전시
- 주제 : 우리는 매일 순간을 살아간다. 어찌 보면 모두가 똑같아 보이는 평범한 일상. 하지만 우리 모두는 저마다 다른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같은 시간과 공간에 함께 존재하더라도 각자의 순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순간은 속도도 감정도 느낌도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데카르트의 이론처럼, 수많은 순간들 중에, 우리는 스스로 직접 경험하는 순간만을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매일마다 저마다의 인생 책장을 넘기는 순간을 경험한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의 순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도 있다. 그것은 소통이다. 소통의 방법은 다양하다. 이 중 예술을 통한 방법이라면,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순간을 표현한 무언가를 통해 그 순간을 경험한다는 것이리라. 물론 그것이 우리 각자의 순간이 가지는 의미를 퇴색시키거나 스스로의 존재성을 희석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그 순간을 인식하는 것 또한 나 자신이기에. 이번 주제전시를 통해 접하는 다른 누군가의 순간을 통해, 당신의 순간과 다른, 또는 같은, 또는 엇비슷한 무언가를 소통해봄으로써 당신이 경험하는 삶의 순간이 조금 더 풍부해지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그 순간 속에서 당신의 인생 책장을 한쪽 넘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2. 저자와의 만남 <순간이라는 영원, 우연이라는 운명>
- 일정 : 10. 18.(금) 19시
- 장소 : 대구아트웨이 이음서재
- 내용 : 문학 작가의 주제도서를 중심으로 한 특강 프로그램
- 강연자 : 시인 신용목
- 주제도서 : 신용목 시집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 강의주제 : 가장 큰 우연은 우리가 이 세계에 존재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던져진 존재'로 이 세계에 있습니다. 가장 큰 운명은 우리가 이 세계에서 느끼는 비애일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실존" 앞에 서 있습니다. 팽팽하게 당겨진 그것들은 순간에 깃들어서 그 순간에 영원성을 부여합니다. 모든 영원은 순간 속에 있습니다. 가령, 빅뱅의 순간에 생겨난 몇 개의 원소가 결합과 해체를 거듭하며 비로소 인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은 태초와 닿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 또한 우주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 대상 : 대구시민 누구나(선착순 25명)
- 신청 :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신청(https://m.site.naver.com/1t3sK) 및 전화 신청(053-430-5656)
- 수강료 : 무료

3. 이음서재 수시대관 운영
- 대관대상 : 문학 분야 활동 개인 또는 단체
- 대관내용 : 문학 토론, 감상회, 발표, 커뮤니티 활동 등 문학 분야 활동에 한함
- 제공물품 : 테이블(사각) 4개 및 의자 10석
- 이용시간 : 대구아트웨웨이 운영시간 중(공휴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 10:00~19:00 중)
- 이용횟수 : 대관자(단체)당 최대 주2일 / 일별 3시간
- 신청방법 : 이메일 신청
- 관련문의 : 053-430-5656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