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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역 지하도에 열린 ‘미술점빵’…10월 한 달간 대구아트웨이 팝업스토어 운영(2026. 10. 1.)

2026-10-17 아트웨이관리자 9

광명·보건·예아람·영화학교 참여
도자기·촉각 굿즈·전통공예·드립백 등 선보여

2025도 '미술점빵' 진행모습. 대구아트웨이 제공 
2025도 '미술점빵' 진행모습. 대구아트웨이 제공 

범어역 지하도가 장애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작물을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31일까지 범어역 지하도 6·7번 출입구 인근에서 장애학생들의 예술상품을 소개하는 ‘미술점빵’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미술점빵’은 대구아트웨이가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상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설 팝업스토어다. 이번에는 지역 특수학교 4곳이 참여해 장애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참여했던 학교에 더해 올해는 보건학교와 영화학교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참여 규모도 확대됐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예술적 특성과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전시·판매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도자기와 조형물을 비롯해 전통공예품, 촉각 기반 굿즈, 엽서, 드립백 커피 등 상품의 형태와 재료도 다채롭다.

광명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감각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모양’을 주제로 도자기와 촉각 기반 굿즈를 선보인다. 손으로 만지고 형태를 느끼는 감각을 창작의 언어로 확장한 상품들이다.

보건학교는 ‘Rollin’을 주제로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바탕으로 제작한 드립백 커피와 엽서 등을 소개한다. 예아람학교와 영화학교는 ‘광채의 언어’를 주제로 감각과 빛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6 '미술점빵' 진행모습. 대구아트웨이 제공 
2026 '미술점빵' 진행모습. 대구아트웨이 제공 

이번 팝업스토어는 장애학생들의 예술을 별도의 전시장 안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작품을 감상하고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구아트웨이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공간에서 지역 장애학생들의 예술상품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작품 감상과 상품 구매를 통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점빵은 범어역 지하도 6·7번 출입구 인근에서 운영되며, 운영기간 중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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