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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음서재 전시 도서. 대구아트웨이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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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음서재 전시 음반. 대구아트웨이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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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음서재 청음 공간. 대구아트웨이 제공 | ||
범어지하도 공간을 활력으로 채워온 대구아트웨이가 속도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휴식의 장을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범어 지하거리에 위치한 '이음서재'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제전시 2부 '느리고 분명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숏폼이나 인스턴트식 영상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책과 음반이라는 '느린 매체'가 지닌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호흡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현재의 삶과 내면을 깊이 있게 둘러보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범어역 지하도 내 대구아트웨이 6번출구 인근 공간에 들어서면 지상과 분리된 듯한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서적을 읽고 인디음악을 청음할 수 있다.
현장에는 전시 작품과 더불어 감상의 깊이를 더해줄 맞춤형 큐레이션 안내서가 비치되며 지역 인디뮤지션들의 음반을 그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용 청음 공간도 별도로 조성됐다.
대구 지역 독립서점과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한 만큼 대형 유통망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지역 특유의 다채로운 독립 콘텐츠를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후반부인 12월에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펼쳐진다. 전시 주제 도서를 집필한 작가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저자와의 만남'을 비롯 기획전에 참여한 뮤지션과 함께 음악을 듣고 소통하는 '음감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참여 신청 방법과 일정은 추후 대구아트웨이 공식 누리집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지역 독립 콘텐츠가 지닌 따뜻한 힘을 강조하며 "이번 전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바쁜 삶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일상의 균형을 다시금 찾는 소중한 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