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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문경,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_숲 속, 2026, 가변크기 설치, 3D 프린팅, 천, 혼합재료, 아크릴 채색-2. 대구아트웨이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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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문경,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_숲 속, 2026, 가변크기 설치, 3D 프린팅, 천, 혼합재료, 아크릴 채색. 대구아트웨이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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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규, 이월드, 2025, 46.9x31.6cm, 종이에 유채. 대구아트웨이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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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규, 벌, 2025, 46.9x31.6cm, 종이에 유채. 대구아트웨이 제공 | ||
일상의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할 도심 속 이색 예술 공간에서, 평면의 한계를 넘어선 무한한 시각적 상상력이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입주 예술인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 그룹 ‘팀 디라이트(D’light)’의 기획전 ‘플랫랜드(Flatland)·공간의 확장’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대구아트웨이 기획전시실 1에서 무료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 통로에 자리 잡은 대구아트웨이는 시민들이 출퇴근이나 이동 등 일상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심 문화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배문경, 서현규 작가로 구성된 팀 디라이트는 조각, 회화, 미디어, 설치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매체를 교차시키며 평면이라는 제한된 물리적 공간을 넘어 확장되는 독창적인 시각 세계관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배문경 작가는 전통 민화와 설화 속 상상의 동물을 최신 미디어 기술과 접목하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_숲 속’은 십장생과 전통 민화의 상징적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백미다. 우리 고유의 오방색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색채와 유쾌한 조형성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환상적인 민화 속 숲길을 거니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호응하는 서현규 작가는 작가 개인의 깊은 기억과 내면의 정서를 묵직한 회화 언어로 풀어낸다. 거친 붓질과 유화 특유의 마티스(질감), 절제된 색채로 인체의 형상을 해체하고 변형하며 시간의 퇴적을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 올렸다. 작가는 관계와 사랑, 휴식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인물을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관람객의 마음을 울리는 감정의 매개체로 승화시킨다.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디지털미디어아트학과 박사과정을 거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 등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역량을 증명해 온 두 작가는 이번 전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의 저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는 9월 12일에는 3D 프린팅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호랑이 모형에 자신만의 색을 칠해보는 참여형 체험 행사 ‘3D 프린팅 호랑이 야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