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 : 2023 로컬N아트 프로젝트 <영화로운 대구>
전시기간 : 2023년 3월 28일(화) ~ 5월 21일(일)
전시장소 : 아트랩범어 스페이스 1~4
협력기관 :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로컬N아트 프로젝트 <영화로운 대구>는 ‘대구 영화’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정입니다. 지역에서 로케이션 된 영화 6편을 소개합니다. 기획부터 제작과정 및 현장의 이야기를 함께 전시하며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영화의 안과 밖을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각 예술가 4인이 상영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회화, 서예, 일러스트 작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대구 영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즐기고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과 맞닿아있기에 가능합니다. 감독과 배우, 스태프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관객을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아트랩범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시민이 관객이 되어 소통하고 대구 영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영화감독 : 김상범, 김선빈, 남가원, 박재현, 박찬우, 유소영
시각작가 : 김대연, 심윤, 온점, 우덕하
영화명 | 영화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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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아니면 | 감독 : 박재현 장르 : 극(드라마) / 35min 출연 : 권민경, 오강진, 박지수 키워드 : #노부부 #코로나 #COVID-19 #실직 #결혼 #부부 #성장 #배리어프리 줄거리 : 노년의 나이로 청소일을 하는 김수와 박원 부부. 코로나 전염 사태가 심각해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예식장마저 쉬게 된다. 오랜만에 집에서만 함께 있게 된 두 사람.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시간에, 시장 앞에서 사진을 인화해 주는 차량을 본 적이 있었다. |
꽝 | 감독 : 유소영 장르 : 다큐멘터리 / 28min 출연 : 이정애 키워드 : #꽝 #미나리 #노동 #여성 줄거리 : 보랏빛 새벽, 오가는 이 없는 한적한 도로 한쪽에 미나리 좌판이 있다. 그 안에서 흰머리를 높이 묶어 올린 채 노란 고무장화를 양발에 끼우고 커다란 초록색 앞치마를 둘러맨 한 여성. 빨간 고무대야를 양쪽 허리춤에 끼어들고 바로 뒤에 있는 미나리꽝으로 들어간다. 언양읍성에 마지막 하나 남은 미나리 노점상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된다. 카메라는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그녀 앞에 멈춰 서서 숭고한 노동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본다. |
이립잔치 | 감독 : 남가원 장르 : 극(드라마) / 35min 출연 : 김꽃비, 오민애 키워드 : #가족 #모녀 #갈등 #이립 #배리어프리 줄거리 : 서른이 된 유영은 엄마 혜자의 환갑을 맞아 고향에 내려간다. 둘만이 보내는 환갑 잔칫날, 유영과 혜자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립(而立) :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 서른 살을 달리 이르는 말 |
영화명 | 영화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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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말똥가리/사용불가 좌석이라도 앉고 싶... | 감독 : 김선빈 장르 : 극(드라마) / 11min 출연 : 김다정, 김미은 키워드 : #영화 #2030 #연인 #LGBT 줄거리 : 2년 전 단편영화를 연출한 `소이`는 일일 아르바이트로 영화 현장에 슬레이트를 치러 간다. 그곳에서 자신이 연출했던 단편영화의 배우이자, 연인이었던 `경민`이 해당 영화의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황급히 그를 피해 보려 애쓰지만, 슬레이터가 배우를 피할 수 있을 리 없다. |
네버마인드 | 감독 : 김상범 장르 : 극(드라마) / 39min 출연 : 이상혁, 한현준, 박정원, 민선재, 김지영, 김민정, 이창건 키워드 : #학교폭력 #복수 #왕따 #촉법소년법 줄거리 : 동급생 3인방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는 상원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가장 가까운 엄마조차 상원의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 간 꼬박꼬박 모아두었던 증거마저 3인방에게 들켜버리고, 유일한 탈출구마저 뺏겨버린 상원은 가장 일차원적인 물리적 복수를 선택하기로 한다. |
국가유공자 | 감독 : 박찬우 장르 : 극(드라마) / 35min 출연 : 김삼일, 박일룡, 김금순, 류한빈 키워드 : #가족 #노인 #아버지 #국가유공자 줄거리 : 국가유공자 영춘의 생애 마지막 꿈은 호국원에 묻히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는 그에게 묻힐 땅을 허락하지 않는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85세 노인 영춘에게 ‘국가유공자’라는 명예는 삶의 전부다. 그 자부심으로 비루한 삶을 견뎌왔고, 죽음을 앞둔 시점에선 자신이 당연히 호국원의 한 자리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온다. 전쟁 당시 20일 이상 행방불명 상태였기에 탈영으로 처리되어 있었고, 그런 ‘불명예스러운’ 자에겐 호국원이라는 영예로운 공간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 여섯 편의 영화는 순차적으로 무료 상영됩니다.
OPEN : 월 ~ 토요일 10:00 ~ 19:00
CLOSE :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
- 053-430-1257 / @artlab_beo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