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2022 범어길프로젝트 2부 [La Commedia - 삶이 끝난 그곳]
기간 : 2022년 9월 27일(화) ~ 2022년 11월 26일(토) 10:00 ~ 19:00
장소 : 아트랩범어 스페이스 1~4 전시실
이 프로젝트는 과거부터 현대까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단테의 <신곡-지옥편>을 원작으로 두고 있습니다. ‘인간 손으로 만든 최고의 것’이라고 말한 괴테의 평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사후세계를 말하지만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품게 만드는 신곡을 읽고 난 후의 작품에 매료되었던 경험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함께하고자 단테의 <신곡-지옥편>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하여 ‘La Commedia : 삶이 끝나는 그 곳’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와 같이 삶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예술을 통해 찾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공연 연출가, 극작가, 연극 배우, 무용수, 설치작가, 회화작가, 시노그래퍼, 조명 디자이너. 서로 다른 영역의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하기에 도전할 수 있었던 ‘총체적 전시/이머시브 공연’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총체적 전시/이머시브 공연’이 여러분께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분명한 것은, 이 곳에 방문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자유롭고 적극적이게 저희가 구성한 공감각적 요소들을 만끽하시면서 사유하시길 바랍니다. 원작을 읽고서 개인의 상상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지옥세계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대구 시민들의 일상 속 거리에 펼쳐집니다. 전형적인 극장도 전시장도 아닌 범어역 지하도에서 직접 마주한 지옥세계가 보다 생동감있게 다가가길 원합니다.
낯선 이 공간 속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적응하다보면, 그 속에서 만나는 영혼들과 지옥을 지키는 이들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될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현실을 새로이 바라보며, 현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토록 사랑받는 고전이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읽어가며 지옥 세계 속에서 각자만의 삶의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획 : 이향희, 김선경
시각 : 권효정, 김도경, 김상덕, 변카카, 송송이, 이요한, 최혜원
공연 : 이지수, 정민경, 한소희, 김예원, 조은체, 김상만, 김예나, 이응석
일정 : 2022.10.15.(토) / 10.29.(토) / 11.12.(토) / 11.26.(토)
시간 : (오전) 11:00~11:50 / (오후) 13:30~14:20
1회당 6명 / 총 8회 / 초등학생 대상
신청 : 선착순 전화 접수 (053-430-1257)
구분 | 10월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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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1일(금) 19:00, 20:00 / 2회 22일(토) 20:00 / 1회 |
4일(금)~5일(토) 19:00, 20:00 / 4회(1일 2회) 18일(금)~19일(토) 19:00, 20:00 / 4회(1일 2회) |
모집대상/인원 | 15세 이상 / 1회당 6명 | |
신청문의 | 053-430-1257 |